멜릭서에서 선크림 출시 됐을 때부터 살지 말지 고민하다가 이번에 포토 후기 이벤트를 하길래 공홈에서 주문해봤어요! 사용해보니 그동안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에어‪핏'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선크림이었답니다.

저는 선크림 특유의 유분감이나 겉도는 느낌을 싫어해서 가볍게 발린다고 광고하는 선크림들을 여러 브랜드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봤었는데 아무리 가볍게 발린다고해도 선크림 특유의 찝찝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또 너무 물같은 제형의 선크림은 피부에 미리 발라둔 로션이나 크림에 다 섞여버리기도 해서 선호하지 않았는데, 멜릭서 선크림은 로션이랑 크림의 중간 제형 정도로 적당히 쫀쫀한 제형이라그런지 기초 제품들을 무너뜨리는 느낌도 없으면서 바르고 난 다음에도 갑갑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바르고 난 후에도 피부를 조이듯이 뽀송해지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가장 좋았습니다 :) 향도 순하고 아이보리색 용기에 선크림 색도 연두빛이라 시각적으로도 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라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멜릭서라는 브랜드를 알게되고 하나하나씩 사용해보다가 올해부터 기초 제품들은 다 멜릭서 제품으로 바꿨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