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언테임드네이처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향은 드리밍유스를 추천합니다. 원래도멜릭서 제품이 저랑 잘 맞아서 모든 제품을 쓰고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바디솝, 핸드버터, 핸드워시, 바디워시 모두 언테임드 네이처 향을 쓰고 있는데요. 우드향 특유의 차분해지는 느낌이 좋아서 자기 전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별로향에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어떤 날은 시더우드 향이, 어떤 날은 세이지의 향이, 어떤날은 베티버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우드한 향이 금방 날아간다는 단점이있 습니다. 혹시 우드한 향이 싫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 남자친구가 발라보고 홍삼캔디 냄새라고 했어요. ㅋㅋㅋ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흡수력입니다. 바르고 나면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을 남기지 않아요!! 후기에서도 가볍다, 겨울에 쓰기는 보습력이 부족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세타필 제품처럼 몸에 오래 남아서 침구나 옷에 묻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엄청 건성이 아니라 그런지 매일 저녁마다 발라주니 크게 건조하다는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한 보습력을 원할 땐 스쿠알란 오일을 조금 섞어서 바르면 되니까 더욱 좋았어요.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 :-)